충북 건설업체 지난해 기성실적 6.2%↑ | KBS 뉴스
청주=연합뉴스) 김형우 기자 =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지난해 도내 종합건설 업체 공사실적(기성액)에서
대흥건설이 3천331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.
지난해 4위에서 3단계 뛰어오른 것으로 회사 창립 이후 첫 도내 1위다.
대흥건설은 지난해(1천572억원)와 비교할 때 실적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
전년도 1위와 2위를 차지했던 대원과 일진건설산업은 3천165억원, 2천291억원으로 각각 한단계씩 낮아졌다.
이어서 삼보건설(1천80억원), 원건설(948억원), 두진건설(859억원), 인종합건설(785억원), 삼양건설(674억원) 등의 순이었다.
도내 회원사 666곳 중 서류 접수를 마감한 654곳의 전체 기성액은 4조1천966억원으로 전년보다 6.2% 증가했다.
충북도회 관계자는 "기성액만 보면 건설업계가 호황인 것처럼 보이지만 계약액과 기성액이 전무한 업체가 42곳이나 되고,
이미 20곳이 지난 한 해 문을 닫아 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렵다"고 말했다.
도내 전문건설업체 공사실적에서는 케이이씨가 1천835억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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